
Fabio Gea
Barbisca Frizzante 2022
피에몬테의 자유로운 감각으로 여는 펑키한 프리잔테. 가벼운 기포와 산미, 붉은 과실의 생동감이 치폴레와 해산물의 향을 깨우며 첫 파도를 만듭니다.
무더운 8월, 익숙한 여름 와인 대신 조금 낯선 흐름을 따라갑니다. 경동시장 한복판의 페스카데리아에서 만나는 멕시칸 해산물, 라임과 고추, 바다의 염미, 몰레의 향신료, 그리고 차갑게 마시는 레드.
이번 클래스는 와인을 한 병씩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접시와 잔이 함께 방향을 바꾸는 작은 항해입니다. 그리스 말라구지아의 향기와 산토리니 아시르티코의 소금기, 이스키아의 섬 미네랄, 멜가수의 대서양 산도, 조지아 크베브리와 남아공 슈냉 블랑의 질감까지. 한여름의 와인이 해산물과 향신료 속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경험합니다.
경동시장 안쪽, 조금 낯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라임과 고추, 해산물과 몰레가 놓인 테이블이 시작됩니다. 페스카데리아는 이번 8월의 와인들이 가장 낯설고 선명하게 반응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라임과 고추, 해산물과 몰레가 놓인 장면은 8월의 와인들을 더 선명하게 만듭니다. 장소의 낯선 질감과 작은 테이블의 밀도를 먼저 열어두고, 그 다음 잔의 흐름으로 이동합니다.
라인업은 품종의 난이도보다 감각의 이동을 기준으로 구성됩니다. 펑키한 프리잔테로 감각을 열고, 말라구지아와 산토리니로 그리스 화이트의 두 얼굴을 비교한 뒤, 이스키아와 멜가수로 바다의 산도와 염미를 확장합니다. 이후 와인의 발상지라 불리는 조지아의 크베브리 앰버 와인과 남아공 슈냉 블랑 르네상스의 아이콘 같은 카르톨로지로 질감의 깊이를 보고, 마지막에는 마요르카와 사르데냐의 차가운 레드로 도착합니다.

피에몬테의 자유로운 감각으로 여는 펑키한 프리잔테. 가벼운 기포와 산미, 붉은 과실의 생동감이 치폴레와 해산물의 향을 깨우며 첫 파도를 만듭니다.

그리스 화이트의 향기로운 얼굴. 배, 망고, 시트러스, 흰 꽃의 아로마와 부드러운 질감으로 산토리니의 날카로운 염미가 오기 전, 테이블에 향의 층을 먼저 펼칩니다.

산토리니 화산토에서 오는 짠 미네랄과 직선적인 산도가 핵심인 아시르티코. 라임, 레몬, 소금기, 바다의 감각이 해산물의 감칠맛을 가장 선명하게 밀어 올립니다.

이스키아 섬의 비앙콜렐라가 보여주는 맑고 투명한 지중해 미네랄. 호스트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소싱한 국내 미유통 와인으로, 산토리니의 강한 염미와 멜가수의 대서양 산도 사이를 섬세하게 잇습니다.

포르투갈 멜가수의 알바리뉴가 보여주는 대서양의 긴장감. 라임, 청사과, 젖은 돌 같은 산도와 질감이 타코, 튀김, 해산물의 기름감을 정리하며 2막의 해류를 마무리합니다.

와인의 발상지라 불리는 조지아에서 온 크베브리 앰버 와인, 일명 오렌지 와인.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 흔적이 발견된 땅의 방식처럼, 백포도를 껍질과 함께 발효해 차, 말린 과일, 은은한 탄닌과 질감을 얻습니다. 몰레의 향신료 앞에서 화이트 와인이 어디까지 깊어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남아공 슈냉 블랑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아이콘 같은 병. 올드바인 슈냉 블랑을 중심으로 밀랍, 레몬필, 사과 껍질, 허브, 단단한 산도와 긴 여운을 보여주며 3막의 중심을 잡습니다.

마요르카 섬의 야생 허브와 어두운 과실을 담은 칠링 레드. 스페인 현지에서 게스트가 직접 공수해 도네이션한 병으로, 향신료 앞에서 레드를 차갑게 마시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사르데냐 현지에서 호스트가 직접 구매한 국내 미유통 칸노나우. 붉은 과실, 말린 허브, 스파이스와 구조감이 AN보다 조금 더 단단한 마무리를 만들며, 한여름의 붉은 조류를 닫습니다.
말라구지아의 향기와 산토리니 아시르티코의 소금기
이스키아 비앙콜렐라와 멜가수 알바리뉴가 보여주는 다른 바다의 산도
와인의 기원이 시작된 땅, 조지아의 크베브리 앰버와 남아공 슈냉 블랑의 입안 질감
향신료 앞에서 차갑게 마시는 레드의 과실과 허브
이번 라인업은 익숙한 산지 하나에 머물지 않습니다. 피에몬테와 이스키아, 산토리니와 에파노미, 멜가수, 조지아, 남아공, 마요르카와 사르데냐까지. 지도 위의 위치를 따라가면 와인의 산도, 염미, 질감과 향신료 대응이 왜 다르게 느껴지는지 조금 더 선명해집니다.
프리잔테로 문을 열고, 섬 화이트와 칸노나우로 다시 돌아오는 축.
향기로운 말라구지아와 화산토 아시르티코가 보여주는 그리스의 두 얼굴.
대서양 알바리뉴의 산도와 질감으로 2막의 해류를 정리합니다.
와인의 발상지라 불리는 조지아. 오래된 와인 생산 흔적이 남은 땅에서 온 오렌지 와인으로, 향신과 질감을 깊게 만듭니다.
Cartology가 남아공 슈냉 블랑 르네상스의 중심을 잡습니다.
AN은 게스트 도네이션으로 도착한 칠링 레드의 낯선 도착지입니다.
이번 8월 라인업에는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현지 소싱 와인들이 포함됩니다. 이스키아의 비앙콜렐라와 사르데냐의 칸노나우는 호스트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병이며, 마요르카의 Ànima Negra AN은 스페인 현지에서 게스트가 직접 공수해 도네이션한 와인입니다.
아말피/이스키아 여행 중 직접 소싱한 국내 미유통 와인.
스페인 현지에서 게스트가 직접 공수한 마요르카 레드.
사르데냐 현지에서 직접 구매한 칸노나우.
페스카데리아의 접시는 와인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라임과 해산물, 튀김의 질감, 몰레의 향신료, 그리고 후반부의 차가운 레드까지. 이번 페어링은 메뉴를 길게 나열하기보다, 몇 개의 장면으로 한여름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라임과 해산물, 바다의 염미가 2막의 화이트를 선명하게 만듭니다.
튀김과 타코의 기름감은 알바리뉴와 섬 화이트의 산도를 더 또렷하게 만듭니다.
몰레의 향신료와 깊이는 크베브리 앰버와 슈냉 블랑의 질감을 끌어냅니다.
마지막은 무겁지 않은 레드. 차갑게 마시는 섬 레드가 향신료 앞에서 살아납니다.
참가비 77,000원 VAT 포함.
음식 및 콜키지는 현장 실비 정산 예정이며, 예상 정산액은 1인 약 7만 원대 초반입니다.
총 예상 비용은 약 15만 원 전후입니다.
와인 9종 시음, 큐레이션 및 클래스 진행, 사전 준비 비용 포함.
음식 및 콜키지는 호스트 포함 인원 기준으로 당일 실비 정산. 예상 1인 약 7만 원대 초반.
작은 테이블로 준비되며 실제 예약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 8월은 청량함만을 좇는 자리가 아닙니다. 라임의 산도, 바다의 염미, 몰레의 깊은 향신료, 앰버 와인의 질감과 차갑게 마시는 레드까지. 익숙한 여름 와인의 문법을 잠시 벗어나, 조금 낯선 조류를 함께 따라갑니다.